신사역 가로수길 핫플레이스, 신사전 리뷰

신사전은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벌집꿀 막걸리가 유명한 전집입니다. 대표메뉴로는 모듬전과 치즈감자전이 있으며 시그니처 막걸리인 신사동 막걸리의 맛이 도드라집니다.

•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1길 18 신사전
• 전화번호 : 02-3443-9991
• 영업시간
  • 월~금 11:00 ~ 25:00
  • 토, 일 13:00 ~ 25:00
• 단체석, 포장, 6인이상 전화 예약가능, 콜키지 가능
• 재방문의사 : ★★★★☆

메뉴가 고민된다면 모듬전과 신사동 막걸리로 시작하기

신사전에 처음 방문하였을 땐 모듬전과 신사동 막걸리를 주문하였습니다. 모듬전(소)는 28,000원이었으며 막걸리는 10,000원이었고, 버섯, 호박, 두부, 김치전, 새우 등의 구성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다양하게 전을 맛볼 수 있는 메뉴라 만족스러웠으며 전체적으로 어떤 것 하나가 도드라진다 하는 맛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퀄리티였습니다.

모듬전(소)와 신사동막걸리

또한, 신사전의 시그니처 막걸리인 신사동 막걸리의 맛은 산미보다는 단맛이 좀 더 도드라지는 맛이었으며 4천 원을 추가하면 벌집꿀을 추가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신사전의 전략인 건지 벌집꿀을 주문한 테이블에 커다란 벌집판을 들어가서 자리에서 썰어주는 장면을 보여주어 한 테이블이 시키니 그 주변 테이블이 시키기 시작하였습니다. 저희도 혹해서 벌집꿀을 시킬까 했지만 막걸리 자체가 단맛이 도드라져 따로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특별한 전을 먹고싶다면 치즈감자전을 도전해 봐도 괜찮다.

치즈감자전

신사전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는 치즈감자전입니다. 치즈 감자전의 가격은 26,000원이었으며 다른 전집과의 감자전과는 달라 특별한 메뉴였습니다. 얇게 채 썬 감자를 바삭하게 튀긴 뒤 안에 모차렐라치즈를 넣어 반으로 접은 반달 모양의 전이었습니다. 사실 이 메뉴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것이 감자의 맛이 도드라지는 것보다 치즈의 맛이 도드라지며 자극적인 맛은 다소 부족하여 처음엔 손이 가다가 먹을수록 느끼한 맛이 도드라져 손이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함께 방문한 지인은 치즈감자전에 완전히 빠진 모습을 모였으니 느끼하고 꿀을 찍어먹는 단맛을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사실 이곳은 김치찌개 맛집이 아닐까?

전을 한참을 먹다 느끼하다면 김치찌개를 추천합니다. 김치찌개의 가격은 26,000원이며 따로 고기 추가가 필요 없을 만큼 두툼한 고기가 양껏 들어있습니다. 신맛이나 단맛 둘 중에 어느 맛이 도드라지지 않고 두 가지의 맛이 적절하게 섞여 갑자기 밥 생각이 나는 맛이었습니다. 김치찌개는 끓이면서 먹을 수 있도록 세팅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전 메뉴도 먹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신사전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메뉴는 김치찌개였습니다.

외할머니 김치찌개

신사전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선 빠른 퇴근이 필수

신사전은 핫플레이스인 만큼 사람이 아주아주 많았습니다. 평일 저녁 6시 20분 정도에 들어갔을 때 좌석이 한자리가 남아 겨우겨우 문 앞쪽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으며 이후 웨이팅을 하는 사람들이 창밖으로 가득하였습니다. 또한 10시 반이 되도록 만석이어 자리가 빈 시간이 없는 가게입니다.

예약은 6명 이상만 전화예약을 받기 때문에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최대한 퇴근을 빨리하시고 6시~6시 20분 안에는 가게에 도착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입장과 동시에 신분증을 확인하니 꼭 신분증을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

가로수길에 특별한 전집을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신사역에 위치한 신사전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