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선원칠성암은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신점, 사주를 병행한 점집입니다. 이 후기 역시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 점과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절대 점사에 대한 맹신과 강요 및 광고를 하는 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점집 명 : 지장선원칠성암
-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광덕1로 193 스카이프라자 3층 지장선원칠성암
- 전화번호 : 010-9409-9733
- 상담유형 및 가격 : 방문상담, 5만 원
안산에 위치한 지장선원 칠성암에서 점사를 보게 된 계기는 지인의 소개로 보게 되었으며 예약은 그렇게 밀려있지 않아 일주일 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로부터 4년 전쯤에 보았던 점집으로 나름대로 저의 점사가 잘 맞아 지인들을 소개해 5번 정도 더 방문을 하였었습니다. 복비는 5만 원으로 현금과 계좌이체가 가능하며 점을 봐주시는 분은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입니다.
직장운은 정말 용하다, 다른 이야기는 알아서 잘 구분하여 듣기를 추천한다.
1. 직장운
나의 이야기
당시 가장 궁금했던 운은 직장운, 직무변경을 하게 되면서 늦은 나이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장선원 칠성암을 방문했던 건 19년 11월이었는데 그 당시 어느 중견기업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던 터라 정규직 취업이 급급했었다. 안산 할아버지가 점 지어주신 내용은 "20년 12월에 이동수가 있다.", "12월에 직장을 옮기지 않았다면 2월에는 꼭 직장이 바뀔 것이다."였다. 당시 11월인데 12월에 어떤 서류합격도 있지 않았기에 이직을 할 건 무리였으나 12월에 회사는 이사를 가게 되었고, 2월 1일에 새로운 직장을 얻어 첫 출근을 하게 되었다.
지인 A의 이야기
나와 함께 방문했던 지인 A 또한 다니던 직장에서 상사 한 명이 지속적으로 괴롭혀 회사에 대해 엄청난 고민이 있었던 시점이었다. 지장선원칠성암에서는 "12월에 이직하거나 회사 내에 직급변동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인 A 역시 당장 어디 서류를 넣거나 이직준비를 하지 않던 상태였고, 얼마 전 대리로 승진하여 직급변동이 있을 리가 만무했다. 한 달이 흘러 지인 A에서 물으니 A를 괴롭히던 상사가 강등되는 사건이 생겼다. 사실 나와 이 지인 A의 이야기를 듣고 다른 지인들이 지장선원칠성암을 방문하기 시작했다.
2. 연애운
나의 이야기
방문했을 때는 20년 11월 중순,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방문하였다. 지장선원칠성암에서는 21년에 남자친구와 헤어질 것이라고 말했는데 사실 이미 헤어진 상태... 그리고 결혼할 사람을 23년, 24년도에 만날 것이고 나의 짝은 덩치가 큰사람이라 하였다. 사실 이 결혼할 사람 23년도 24년도에 만나고 덩치가 큰사람이 짝이라는 것은 어느 점집을 가나 듣는 이야기이다. 현재 글을 쓰는 시점이 23년 3월인데 이게 맞는지 아닌지는 시간이 좀 더 흘러야 할 것 같다.
지인 C의 이야기
지인 C 또한 직장운이 궁금하여 방문하였던 친구이고, 직장운은 또 기가 막히게 점사 해주셨다. 지인 C의 경우는 오래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에게 현재 연인은 자기주장이 세고, 지인 C를 자기 멋대로 움직이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근데.. 이 친구 남자친구만큼 자기주장 없고 끌려다니는 남자는 없어 보이는데, 연애운이나 애정운은 그렇게 맞다고 느낀 점이 없다.
3. 가족운
나의 이야기
지장선원칠성암은 알아서 가족운도 봐주신다. 엄마 이름을 물어보시더니 "너희 엄마는 원래 미용 쪽으로 가야 하는 사람이네"라고 말했다. 엄마가 옛날부터 나에게 하는 이야기 중 하나였다. 엄마는 어렸을 때부터 원래 미용을 하고 싶었다고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신기했다.
지인 A와 지인 D의 이야기
지인 A의 사주를 받더니 "너희 집안은 지혜로워서 공무원 아니면 선생님 집안이네"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근데 이때 소름이 돋았던 점은 지인 A의 형제 2명이 한 명은 공무원이고, 한 명은 선생님이기 때문이었다. 또한 지인 D의 어머니 이름을 듣더니 "너희 엄마는 재혼하는 팔자야."라고 했는데 실제로 재혼가정이라 신기했다. 사주에 그런 게 나와있는 것인지 정말 신기하긴 한데 뭔가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어서 신기하다로 끝나긴 했다.
4. 종합적인 점사 후기
이외에도 어떤 기운을 타고 태어났는지, 이름은 어떤지, 조심해야 할 것이나 색깔, 손금 등 엄청나게 많은 것을 알려주신다.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맞는 부분도 있고 틀린 부분도 있다. 점괘 중에서는 할아버지의 개인적인 인생조언? 같은 것도 포함되어있기도 하다. 나의 이야기와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공통적으로 직장운 쪽은 굉장히 잘 보시는 것 같긴 하니 직장운이 가장 궁금한 점사라면 추천한다.
그리고, 작명도 같이 하셔서 그런지 갈 때마다 나에게 이름을 바꾸라고 하셔서 세상 찝찝한 기분을 느끼긴 하였다. 어느 점집을 가도 이름을 바꾸라고 하지도 않았고, 내 인생이 꼬였다 생각이 들지도 않았기 때문에 바꾸지는 않았다. 지인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이름을 바꾸라고 하던데 그런 건 개인의 판단으로 결정하자. 나는 다른 점집에 가서 이름 함부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고 들었기 때문에 이 찝찝함을 날려버렸다.
다른 점집이 궁금하다면 다음 포스팅도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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