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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리뷰/부지런한 정보 리뷰

3년 뒤 쓰는 쌍수 매몰 눈매교정 내돈내산 자연유착 후기 (수술 당일부터 붓기, 기간별 변화, 현재모습)

by 부지러너솜 2023.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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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쌍꺼풀에 대한 니즈가 없이 25년을 살다가 갑자기 얼태기가 오면서 충동적으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두꺼운 쌍커풀을 원한 건 아니고, 인상이 선명해지는 정도인 속쌍커풀을 원하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상담결과 제 눈은 쌍커풀 라인을 아예 덮을 수 없는 눈의 모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상담하면서 최대한 얇고 자연스러운 쌍커풀을 강조 또 강조하였습니다. 수술 직후 예상치 못한 붓기에 후회하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상태입니다. 저 처럼 얇은 쌍커풀은 원하시는 분은 제 후기를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3년 현재 눈
수술 3년 후, 23년 현재 눈

1. 상담 및 가격

20년 4월 강남역에 있는 원장님 1명만 수술을 한다는 성형외과로 상담예약을 잡았으며 성형외과 실장님이 상담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상담만 받자 하고 방문한 거였는데 말에 홀려 그대로 수술날짜를 잡고 예약금까지 걸고 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충동적으로 한 거였는데 어차피 지금 안 해도 나중에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예약하였습니다.

상담비는 무료였으며 예약금은 5만원, 오래되어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현금으로 하면 할인을 해준다 하여 예약금 포함 매몰법쌍수(자연유착)과 눈매교정까지 해서 총 75만 원을 지불하였습니다. 주변 지인들보니 확실히 저렴하게 네고를 성공해서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는 김에 앞 트임 뒤트임도 하고 싶다 하였는데 오히려 실장님이 필요 없는 눈이라고 말리셨던 걸 보니 양심적인 성형외과였던 것 같습니다.

 

2. 수술 당일 및 다음날

20년 쌍수 전 눈
20년 4월 27일 쌍수 전

상담을 받고, 그 주 금요일에 수술을 예약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부모님이 성형한다니 탐탁치 않아 하여 혼자 병원을 방문하였고, 마지막으로 보게 되는 무쌍 눈을 촬영하고 원장님과 최종 상담을 한 후 수술실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도 계속해서 최대한 얇게, 티나지 않게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강조하고 원장님께서 계속해서 라인을 시현해 주며 매직으로 밑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어느 후기에나 나와있는 것처럼 마취 후 10분 동안의 이상한 우주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는 꿈을 꾸고 정신이 드니 원장님이 정신이 드냐고 말을 거셨습니다. 아프진 않았지만 눈을 꿰매는 느낌이 났고, 정신이 든 후 5분 이내에 수술이 끝나 회복실에서 좀 쉬고 택시 타고 귀가를 하였습니다. 눈은 생각보다 부어있었고, 택시 타고 가는 내내 속이 울렁거렸습니다. 제가 수술한 병원은 특이한 점이 수술 다음날만 확인차 방문을 하고, 실밥도 녹는 실이라 방문할 필요가 없다하여 다음날만 수술 잘 되었는지 확인 후 붓기레이저를 받고 귀가하였습니다.

 

3. 시간 별 붓기 변화

사실 저는 쌍커풀 라인도 엄청 낮게 하고, 인터넷 후기에서 일주일이면 싹 내려가는 붓기들은 보면서 저 또한 그럴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수술 3개월까지는 원하는 쌍꺼풀 라인이 아니라 후회도 엄청했고, 쌍꺼풀 푸는 법도 엄청나게 검색했으며 친구들과 지인들도 만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5개월 정도가 지나니 잔붓기까지 빠지면서 제가 원하는 쌍꺼풀 라인이 되는가 싶더니 1년까지 계속해서 기가 빠졌던 것 같습니다. 성형 붓기는 정말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니 빨리 빠질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고 그냥 시간이 약이라는 생각으로 버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수술날짜는 4월 27일 저녁이었으며 멍이 빠지는 시간이 1달 반 ~ 2달까지 소요된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호박즙과 운동을 하였고, 유명한 약도 사다가 꾸준히 복용하였는데 사실 이런 건 많은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20년 5월 3일 눈
20년 5월 3일
20년 5월 9일 눈
20년 5월 9일
20년 5월 19일 눈
20년 5월 19일
20년 6월 2일 눈
20년 6월 2일

이 상태로 거의 7-8월까지는 지속되었던 것 같고, 이 정도 쌍커풀 라인에서 더 이상 안 빠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막상 라인을 낮게 잡으니 이제 그만 빠졌으면 좋겠는데?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9월이 되면서 붓기가 더 확확 빠지기 시작해서 아래 사진들과 지금의 눈상태와 똑같아졌습니다. 

20년 9월 14일
20년 9월 14일
20년 10월 9일 눈
20년 10월 9일
22년 10월 2일 눈
22년 10월 2일

매몰로 하면 2년이 지난 뒤 쌍커풀이 풀리는 경우를 많이 봐서 걱정이었는데 저 같은 경우 원래도 눈두덩이에 살이 없고, 눈이 돌출된 눈이었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쌍꺼풀이 풀리거나 그런 적은 없었습니다. 처음 제가 원하는 쌍꺼풀라인이 거의 안 보이는 속쌍느낌의 쌍수결과가 되어 만족스러운 수술이었고, 정말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수술했는지 모를 정도로 감쪽같아서 지인들에게는 이 병원 많이 추천해 줬습니다. 다들 아웃라인의 쌍꺼풀을 좋아하는데 저같이 인라인, 속쌍 수술 원하시는 분들은 제 후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병원 정보 표기는 의료법 위반으로 알고 있어서, 궁금하시다면 따로 비밀댓글 달아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광고 X)

20년도에 한 것이라 가격이나 정보의 차이가 조금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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