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트렌드 코리아 2023, RABBIT JUMP(도약하라!) 1편
안녕하세요, 오늘도 부지런히 리뷰하는 부지러너솜입니다.
오늘은 매년 이맘때쯤 꼭 챙겨보는 책 중 하나인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트렌드 코리아 2023"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는 매해 띠 동물이 들어간 키워드 10글자 키워드를 제시합니다.
2023년은 검은 토끼의 해(개묘년)으로 트렌드 코리아 2023은 "RABBIT JUMP" 토끼의 도약이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코로나, 전쟁, 물가상승 등으로 경기가 매우 안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기, 안 좋은 전망에도 토끼가 움츠러들었다가 높이 뛰어오르고 도약했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아 래빗 점프라는 키워드로 트렌드 코리아 2023은 문을 열고 있습니다.
①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평균 실종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첫 번째 키워드를 모든 키워드에게 영향을 끼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를 배치하기 때문에 트렌드 코리아 2023의 첫 번째 키워드인 "평균 실종"의 의미의 주목하여야 합니다.
책에서는 [평균 실종]이라는 의미를 집단을 대표하는 평균값이 무의미해지고 있다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 사회집단이 너무 양극화되는 경우
- 값이 산발적으로 존재해서 N극화가 되는 경우
- 완전히 한쪽으로 치우쳐버리는 경우
이러한 경우 집단의 평균값을 내더라도 그 값에서 진실을 찾기 어렵습니다.
현대 사회가 이런 평균 실종을 겪고 있다고 보는데 코로나19 이후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비단 경제의 문제뿐 아니라 사회, 정치, 교육이나 문화를 향유하는 정도 등 [평균 실종]의 사태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구체적인 예시라면 최근 짠 테크가 폭풍 같은 반응을 일으키는 동시에 명품이나 한정판 상품 등에 대한 프리미엄 상품 또한 돌풍이 불어왔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이루어지며 학력과 교육환경의 격차가 더 벌어지는 현상도 겪어오고 있습니다. 연장되어 각자의 삶의 모습이 다양화되며 N 분화되는 경향도 이러한 [평균 실종]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평균이 없어진다는 [평균 실종]은 기업 입장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시할 때 이전처럼 무난한 소비자를 겨냥하는 안전한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들은 이제 틀에서 벗어나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할 차례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자신들의 색깔을 찾아 집중하는 양자택일 전략
- 소수집단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다극화 전략
- 경쟁자들이 절대 모방하지 못하는 환경을 생성하는 승자독식 전략
위와 같은 전략들을 통해 [평균 실종]의 현상에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을 찾아야겠습니다.
② Office big bang, 오피스 빅뱅
트렌드 코리아 2023의 두 번째 키워드는 바로 "오피스 빅뱅"입니다.
모두들 느끼고 계시겠지만 코로나19 영향과 더불어 조직문화, 노동시장, 노동에 대한 인식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오피스 빅뱅]의 의미는 바로 일에 대한 의미가 재정의 되고 있는 시기라는 것입니다.
가장 눈에 띄게 변한 현상은 바로 이직과 사직입니다. 과거에는 한 직장에 오래 머물면서 그곳에서 승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면, 현재는 퇴직과 이직을 반복하며 자신의 몸값을 올리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도 하며 관련 플랫폼의 발달로 프리랜서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기업들은 [오피스 빅뱅]을 겪으며 인재를 회사에 오래 유지하고 함께 일하기 위해 발 빠르게 노동자들이 원하는 조직문화와 회사 환경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개선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단순하게 급여 수준을 개선하는 것이 아닌 구성원의 니즈를 파악하여 아래의 예시와 같은 복지와 관리를 제공하여야 합니다.
- 근무자의 반려동물을 위한 복지 서비스 제공
- 취미생활을 지원
- 근무 시간과 근무장소를 자유롭게 하는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제 도입
이외에도 여러 가지 니즈를 파악하여 제공하며 기업에 대한 만족도를 상승시키는 것이 관건이며 조직의 성과보다는 스스로의 성장을 더 중요시하는 요즘 세대를 위해 정확한 목표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구성원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합니다.
[오피스 빅뱅]에서의 개인들은 본인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일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지,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는 사람인가 스스로 생각해보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③ Born picky, Cherry-summer, 체리슈머
세 번째 키워드인 "체리슈머"를 이해하기 위해선 체리피커라는 단어를 먼저 설명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체리 피거는 케이크 위에 올려져 있는 체리만 쏙 빼먹는 것처럼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고 혜택만 쏙 챙겨가는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즉, 얌체 같은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하지만 [체리슈머]는 이런 체리피커의 부정적인 의미를 벗어나 경기가 좋지 않은 이 시점에서 똑똑하고 현명하게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해서 소비하는 소비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러한 체리슈머의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인분씩 소분되어 판매되는 과일처럼 소량 구매하는 식의 조각내기 전략
- 카카오톡 N분의 1 정산하기를 이용하거나, 공동구매를 하는 등 함께 소비하는 반반 전략
- 넷플릭스나 오디오북 등의 구독 상품을 띄엄띄엄 구독하는 징검다리 전략
- 자동차를 탄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등의 유연하게 운영하는 말랑전략
이러한 [체리슈머] 현상은 단순히 경기가 안 좋아서 일시적으로 생긴 현상은 아니라고 보며 현재 우리나라의 1인 가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은 이런 현상 속에서 무조건 소비자의 꼼수를 차단하거나 퍼주는 식의 경영을 할 것이 아닌 작고 특별한 샘플들과 경험들로 소비자의 진입문턱을 낮추는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하며 소비자 역시 윤리적으로 행동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 우리는 불법을 저지르거나 소비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야겠습니다.
④ Buddies with a purpose : Index relationship (인덱스 관계)
트렌드 코리아 2023의 네 번째 키워드는 "인덱스 관계"입니다.
책에서는 [인덱스 관계]를 인덱스를 붙여 내용을 구분하듯이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인덱스를 붙여서 그 종류를 구분하는 현상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효용성을 중심으로 인간관계를 아주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친한 사람과 안 친한 사람을 구분하는 기준이 아닌 취미를 같이하는 사이, 일하는 사이, 동네에서 만나는 사이 등 다양한 상황과 요구에 따라 구분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인덱스 관계]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예전에는 보통 학연이나 지연으로 자연스럽게 인간관계가 형성되었지만 현재는 소통도구의 변화로 소셜미디어로 불특정 다수와 연결되기 아주 쉬워졌다는 점
- 현대인들은 각자의 생애주기가 너무 다르다는 점 (ex. 같은 20대 후반이지만 결혼, 직장, 학교, 출산 등의 환경과 상황이 다름)
이 두 가지의 이유로 삶의 주기가 너무 달라서 같은 이슈로 이야기하는 것이 힘들어진 현대 사람들은 이 빈자리를 온라인으로 채우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관계의 변화를 겪고 있는 [인덱스 관계] 현상 속에서 기업들은 어떻게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연결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하며 개인들은 어떤 인간관계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⑤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뉴 디멘드 전략
트렌드 코리아 2023의 다섯 번째 키워드는 바로 "뉴 디멘드 전략"입니다.
"제품이나 서비스가 모두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시장에서는 불가항력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서 수요를 창출해야한다." 모든 비즈니스에 해당되는 이 말은 너무나 익숙한데 이게 바로 다섯 번째 키워드의 핵심 주제입니다.
[뉴 디멘드 전략]을 현재 다시금 강조하게 된 이유는 그만큼 2023년의 경제가 어렵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욱더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비자가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경우는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교체해야 할 때와 나에게 없는 제품을 구매할 때입니다. 기업들은 이에 주목하여 고객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 제품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다.
- 기존의 제품과 차별되는 콘셉트를 입힌다
- 판매방법을 바꾼다.
제품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땐 단순 기능을 업데이트한다는 느낌이 아닌 독특한 기능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전기밥솥에 당질 저감 기능을 추가한 사례가 있겠습니다. 또한 요즘 이슈인 ESG와 관련된 이야기를 제품에 입힌다던지, 구매하기에 부담되었던 고가의 물건의 구매방법을 렌탈판매로 전환하는 등이 [뉴 디멘드 전략]을 취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뉴디멘드 전략]을 취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상품을 제안하거나 소비자의 니즈를 아주 섬세하게 분석하여 마이크로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의 기업들의 아이디어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트렌드 코리아 2023 요약의 1편으로 5가지 키워드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나머지 5가지 키워드의 요약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마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요약] 트렌드 코리아 2023, RABBIT JUMP(도약하라!)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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