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지런한 리뷰/해외구매대행사업

더망고 11월 매출 마감 (발송기준 3,280만원) | 크무비 손실

by 부지러너솜 2024. 12. 2.
반응형

11월 매출 발송기준 3,280 만 원으로 마감

엄청난 매출은 아니지만 그래도 1년간 거북이처럼 매출이 오르고 있다.
한번에 튀거나 하면 기분이야 좋겠지만, 사업이 변동성이 큰게 그닥 달갑지는 않다.
순수익은 아직 배송중이라 정확하게 집계하진 않았지만 700만원 정도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11월엔 과감하게 쿠팡을 접었다.
(쿠팡 했으면 5,000만원은 훌쩍 넘었을걸 생각하니 아깝긴한데..)
그래도 쿠팡을 접은 만큼 스트레스는 90% 이상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고, 사실 매출이 그렇게 크지 않고 기존에도 쿠팡 매출 의존도가 그렇게 크지않아서 타격도 그렇게 크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은 사업적으로 안정감을 찾아서 오히려 좋다.
 
 

11월의 이슈 : 크무비 손실

나는 미국과 일본이 주력이라 중국 셀러들이 주력으로 하는 크무비를 하진 않는데 정말 아주 가끔식 크무비를 판다.
(*크무비 : 크고 무겁고 비싼 물건)
미국과 일본은 주로 작고 가볍고 비싼 물건을 팔려고 노력하나 가끔 크무비가 팔리면 보낼까 말까 고민한다.

보면 알겠지만, 이미 원가에 배송비까지 결제금액 초과인 상태 고객한테 추가금을 받고 물품을 발송했다.
(이때 그냥 현지에서 환불할걸..)
 

 
경동택배에서 이관되어 박살난 채로 도착했다.
보통 상품에 이상이 있으면 고객한테 사용에 이상이 없으면 할인을 해주고 물건을 쓰도록 유도하는데 이 경우는 그냥 박살나서 도착해서 무조건 환불해줘야하는 상태
 
물품이 커서 택배사를 통해 미국으로 돌려보낼 수 없는 상황에 국제 화물 택배 이용시 화물비만 100만원 ^^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느 선택지는 아래 3가지 였다.

  1. 현지 쇼핑몰에 예외적으로 물품 미회수 환불 요청
  2. 경동택배 보상접수
  3. 배대지 보상접수

 
1번이 사실 가장 나이스한 방법인데 외국인들 특이 본인들이 해결을 못하면 지속해서 다른 팀원들에게만 넘긴다.
진짜 2분씩 영원히 기다리다가 포기 ㅎㅎ..

 
2번 경동택배의 경우 보상을 받으려면 3개월 ~ 6개월 소요되고 그 과정이 만만치 않고 해외배송때 파손됐다고 하면 증빙할 방도가 없고, 3번 배대지의 경우 우린 모르쇠로 일관해서 결국 손해를 내가 떠안기로했다.
 
그나마 참 다행인게 지금 크무비로 고생한게 이번으로 2번째인데 (첫번째는 제주도에서 의자 52개 구매한 고객) 참 친절하고 착하셔서 문제가 커지진 않았다.
 
그렇게, 물품값 + 배송비 + 통관비 + 추가비용 + 경동택배비 까지 야무지게 모두 보상했다.
 
사업하다보면 손실도 있는거지 뭐 ^^..
돈 좀 벌때 이런 일이 생겨서 참 다행이다.
앞으론 미국 크무비는 얼마 남지도 않는거 진짜 하지말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