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순도가 손막걸리, 빨간쌀 막걸리 리뷰

복순도가(福順都家)의 막걸리는 100% 국산에서 생산되는 좋은 쌀을 선별하여 기다림과 정성으로 전통 방식 그대로 옛 항아리에 담아 빚는 막걸리입니다. 최근 복순도가 막걸리의 폭발적인 탄산으로 SNS를 뜨겁게 달구어 젊은 층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전통주입니다.

탄산이 매우 강하여 한번에 개봉하였다가는 막걸리 한 모금을 마시기도 전에 바닥청소는 물론, 한 병이 12,000원이나 하는 막걸리 한통을 버리는 꼴이 될지 모릅니다. 개봉을 할 때에는 잔여물이 강한 탄산에 알아서 섞이니 절대 흔들지 말고, 뚜껑을 돌렸다 잠갔다 하며 천천히 탄산을 뺀 후 개봉하셔야 합니다.

(좌) 빨간쌀 막걸리, (우) 손막걸리

복순도가 막걸리 안 먹어 본 사람 없게 해 주세요.

• 상품명 : 복순도가 손막걸리, 복순도가 빨간 쌀 막걸리
• 가격 : 1병당 12,000원
• 파는 곳 : 온라인
• 유통기한 : 제조일로부터 20일
• 도수 및 용량 : 6.3%, 935ml
• 양조장 : 울산 울주군 상북면 향산동길 48
• 특징
  • 예쁜 패키지 디자인과 다소 높은 가격으로 선물하기 좋음
  • 강한 탄산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 당도, 산도, 청량감 : ★★★★☆
  • 바디감 : ★★☆☆☆

역시 오리지널의 깔끔한 맛, 복순도가 손막걸리

복순도가 손막걸리의 맛은 당도와 산도 모두 높은 편으로 막걸리의 새콤달콤한 맛은 유지하되 막걸리 특유의 텁텁함이 없어 깔끔하고 청량한 맛이었습니다. 또한, 6.5%의 낮은 도수와 가벼운 바디감으로 애주가는 물론 술을 잘 못하는 사람까지 부담 없이 음식과 함께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전통주입니다.

요구르트와 같은 살구빛에 강한 탄산으로 잔여물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고은 입자를 가지고 있으며 발효가 잘된 막걸리를 먹을 때 느껴지는 특유의 감칠맛까지 훌륭하였습니다.

여심을 저격하는 핑크 막걸리, 복순도가 빨간 쌀 막걸리

복순도가 빨간 쌀 막걸리 역시 손막걸리와 마찬가지로 당도와 산도 모두 높은 편입니다. 차이점이라 하면 손막걸리 보다 좀 더 새콤달콤한 맛이 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지란지교 무화과 탁주와 비교하자면 복순도가 빨간 쌀 막걸리가 달콤한 맛이 좀 더 덜하고 바디감도 더 가벼우며 목 넘김의 청량한 느낌은 더 강합니다.

저 같은 경우 손막걸리가 좀 더 깔끔한 느낌이라 손막걸리가 더 좋았다고 느꼈는데 함께 먹은 지인은 빨간 쌀 막걸리가 더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취향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두 종류 다 맛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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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용으로도 좋고, 파티용으로도 좋은 복순도가 막걸리는 서울지역 당일배송도 가능하니 강한 스파클링 막걸리를 찾으시는 분은 구매해 보시는 것을 추천하며 다른 전통주 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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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 무화과 탁주, 새콤달콤한 맛과 핑크 빛깔의 전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