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부지런히 리뷰하는 부지러너솜입니다. 오늘은 자급제폰을 쓰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급제란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개인적으로 휴대폰 기계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전에는 언락폰이라고 많이 불렸는데 현재는 자급제라고 명칭이 붙여진 것 같습니다. 요즘 통신사가 아닌 자급제 폰으로 갈아타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왜 이렇게들 자급제폰을 사용하는지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자급제를 쓰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아니한가?
오랜 기간 통신사를 통해 휴대폰 구입을 해 온 소비자가 자급제로 갈아탄데는 막강한 장점과 이유들이 존재합니다.
① 통신사와 통신요금을 위약금 없이 내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통신사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구매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약정기간 내 타 통신사로 이동한다면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것을 많이 조건으로 받으셨을 겁니다. 또한, 5G가 가능한 단말기라면 이용요금이 높은 5G 요금제를 꼭 사용해야만 하는 것처럼 판이 짜져 3개월~6개월가량 이 요금제를 유지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자급제폰은 직접 휴대폰 단말기를 구매하는 것이기 떄문에 이런 대리점의 약정이나 위약금, 요금제 제도에 자유로워 언제든지 통신사를 바꾼다거나 요금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선택이 자유롭게 되어 통신요금을 확 줄일 수 있는 자급제와 알뜰폰 요금제 조합으로 월 1만 원~3만 원으로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② 단말기를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대리점에서 휴대폰 개통을하여 할부약정을 하면 이자가 무려 5.9%씩이나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만약 휴대폰 단말기의 출고가가 150만 원이라면 이자만 88,500원이 됩니다. 일단 자급제를 하면 이 5.9%의 이자만큼이나 유리하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급제 폰의 경우 사전예약을 통해 많이 구매하시는데 플랫폼마다 차이는 있지만 출고가의 8%~12% 가량을 즉시할인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제휴카드사로 결제하면 3개월~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까지 지원되기 때문에 휴대폰 구입 시 훨씬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150만원 단말기 구입 시 | 통신사 | 자급제 | 차이 |
총 지불 금액 | 1,588,500원 | 1,320,000원 | 268,500원 |
월 지불 금액 (12개월 기준) | 132,375원 | 110,000원 | 22,375원 |
이와 같이 12개월 할부 기준으로 단말기 값을 생각했을 때 무려 268,500원의 차이가 납니다. 심지어 여기에 청구할인까지 되는 카드로 결제한다면 더욱 큰 차액이 발생되는 것은 물론, ①에서 설명드린 알뜰폰 조합까지 쓰게되면 통신사에서 단말기를 개통할 때 보다 월에 나가는 금액이 훨씬 많이 차이 나게 됩니다.
③ 중고팔이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자급제폰을 사용하다가 새 휴대폰을 구입할 때 기존 단말기를 중고로 직접 판매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에서는 고객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일정기간 (보통 1년~2년) 후에 최신 핸드폰으로 교체해준다는 말을 하는 것을 겪은 경험이 있을 겁니다. 통신사에서는 1년~2년 후 휴대폰을 굳이 교체하고싶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말기를 교체하지 않으면 월에 지불해야 하는 통신요금이 올라갈 것이라는 것이고 교체를 하면 휴대폰 요금이 유지되거나 내려갈 것이라고 안내합니다. 하지만 이 실상을 들여다보면 기존의 휴대폰의 할부가 남아있고, 최신 단말기를 구매하며 이중 할부가 걸려버립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할부를 없애준다는 안내를 하여 지원을 해주는 건가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의 기존 핸드폰을 반납하게 합니다.
결국, 통신사 대리점은 휴대폰을 하나 더 판것이고, 소비자는 열심히 할부금 갚고 기존 휴대폰을 다시 반납하며 필요 없는 새 단말기로 교체하고 할부가 늘어난 것뿐입니다. 이런 아주 이상한 구조가 자급제에선 없습니다. 자급제 휴대폰을 사용하면 타의가 아닌 자의로 필요할 때 휴대폰을 교체할 수 있고, 기존 단말기를 남기거나 중고로 알아서 값을 매겨 팔 수 있기 때문에 이 또한 굉장한 장점입니다.
그래서 자급제 어떻게 구매하고 어떻게 사용하는가?
① 자급제 구매 방법
자급제 휴대폰을 구매하는 곳, 판매처는 일반 하이마트, 애플스토어 등 오프라인 전자기기 판매업체에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가능합니다. 어디서 구매할지 모르시겠다면 구매처 별 혜택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매처 별 제휴 카드사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무이자 할부 조건, 즉시할인율, 청구할인율을 꼼꼼히 비교 후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사전예약으로 아이폰14Pro를 11번가에서 구매하였는데 그 이유는 쿠팡에 트래픽이 너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품절의 우려가 있었고, 모든 카드사 즉시할인 8%, 제가 결제할 현대카드 12개월 무이자할부 지원, 11번가 결제 시 1.5% 카드할인 등의 가격적인 측면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본인이 결제할 카드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선택하시면 됩니다.
② 자급제 개통 방법
자급제를 처음 사용하신다면 휴대폰 개통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휴대폰 개통방법은 그냥 기존 휴대폰에서 유심칩을 꺼내 새 단말기에 넣으면 완료입니다. 이렇게 간단하니 개통 방법은 걱정하실 필요 없으며 한 번에 인식이 안된다면 핸드폰을 껐다 겼다를 반복하시거나 비행기 모드를 활성화했다가 비활성화하는 것을 반복하면 휴대폰이 개통이 됐다는 문자를 수신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기존 단말기에 있는 데이터와 정보를 통신사 대리점에서 옮겨주곤하였는데 요즘엔 기술이 발전하여 기기변경 시 자동으로 두 폰을 나란히 두면 데이터를 주고받으니 기존에 쓰시던 어플, 사진, 연락처는 물론 배경화면까지 그대로 옮겨지니 걱정할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번외) 통신사도 장점이 있지 않을까? 글쎄...
① 선택 약정 할인
많이들 통신사에서 약정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장점이라고 생각하십니다. 선택 약정을 하여 25% 할인을 받고 계신 분들이 많을텐데, 이 혜택은 자급제에서도 가능합니다. 자급제 폰 또한 본인이 통신사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통신사 어플이나 114를 통해 신청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② 에어팟, 에플워치, 버즈 등의 고가의 사은품
통신사에서 단말기를 교체할 때 애플워치, 에어팟 등의 고가의 상품을 사은품으로 받았다는 것도 많이 보셨을 겁니다. 물론 장점이 될 수 있지만 100에 99는 굉장히 높은 요금제를 일정 개월을 유지하여 쓰는 조건으로 받아 한 달에 내는 통신요금이 10만 원 혹은 그 이상을 지불하고 있었으며 이마저도 선착순으로 지급받은 사은품이었습니다.
위에서 비교 분석을 해드렸지만 높은 이자 + 높은 요금제를 고려해보았을 때 따지고 보면 사은품을 안받고 자급제를 사용하고 그 사은품을 돈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③ 지원금
통신사에서 더 싸게 구매가 된다고하는 경우는 지원금이 있는 경우인데 이 지원금은 나라에서 정한 공시지원금 이상으로 지원받는 것을 불가합니다. 그 이상을 지원해준다 하면 지원을 받는다 하더라도 불법이기 때문에 찝찝한 기분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저 또한 통신사 대리점에서 15년 정도 휴대폰을 구매하고 유지하였지만 이번에 자급제로 갈아타고 너무 만족스럽고 합리적으로 휴대폰 요금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급제가 무엇인지, 왜 자급제를 써야 하는지, 어떻게 개통하는 것인지 막막해서 바꾸지 못하였었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셨기를 바라며 꼭 자급제로 갈아타셔서 합리적인 소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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