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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 한 달, 어떻게 보내고 싶으신가요?
언제나 그러하듯 새로운 시작 끝에는 항상 끝이 맺어진다.
올해도 어김없이 끝나간다는 것이 창 밖의 앙상해지는 나무와 창 틈 사이로 들어오는 코 끝 시린 바람에 실감이 난다.
처음 서록서록을 시작한 1월 4일. 나는 어떤 2024년이 되길 바라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올해 나는 단단한 그리고 건강한 내면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그리고 꾹꾹 눌어담은 문장, 그 속에는 이런 염원이 있었다.
세상이 바라는 삶 말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자.
세상이 나에게 무엇을 바라건, 나는 흔들리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이 되자.
12월이 되어 올해를 돌아보니 나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보다는 내가 더 중요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혼자서도 잘 이겨내고 안온한 마음을 가진 단단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음을 문득 느낀다.
마지막 12월, 특별한 나날을 보내면 더욱이 좋겠지만 그저 지금처럼 평온함을 유지하고 싶다.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 스트레스받지 않으며 진심을 다해 나와 그리고 주변인의 평온함을 바라고 싶다.
주어진 일에 감사하고 그렇기에 최선을 다하고 진심을 다해 살아가는 12월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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