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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리뷰/12월 서록서록

2024.12.09 서록서록, 하기 싫으면 안해도 돼

by 부지러너솜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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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기 싫은 것을 해내는 나만의 루틴이나 방법은 무엇인가요?

예전에는 어떻게든 의지를 만들어내려고 챌린저스 어플에 돈을 걸면서 꾸역꾸역 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하기 싫은 이유를 찾는데 더 집중하는 편이다.

 

하기 싫다는 감정이 들었을 때 왜 이런 부정적인 마음이 들었나 생각해 보면 늘 이유가 존재했다.

 

갑자기 하던 일의 난이도가 올라갔던가

체력관리를 못해 피곤했다거나 하는 이유 말이다.

 

그럼 찾은 이유에 따라 그걸 해소해 주면 된다.

피곤했으면 의지를 다지고 나를 다그치는 것보다 하루 푹 쉬게 해주는 것이 오히려 회복하는 게 빨랐다.

난이도가 올라가서 하기 싫어진 것이라면 해내려는 급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시간이 다소 걸릴지라도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하는 시간을 스스로 인내해 주는 것이 회복에 빨랐다.

 

그저 단순히 하기싫다의 감정이 지속될 때,

그냥 안 하고 버텨보면 스스로 놀다지쳐 하고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동기부여 영상을 찾아보면 순간적으로 의지는 다질 수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해소되지 않으면 계속해서 하기 싫은 감정은 반복된다.

몇 번의 이 과정을 거치다 보니 이런 하기 싫은 마음의 원인 찾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오늘도 일을 하다가 집중이 안되고 하기 싫다는 마음이 불쑥 찾아왔었다.

왜 그런가 생각해 봤더니 눈이 피곤하고, 답답하다는 마음이 커서 그랬던 것임을 깨닫고 밖에서 5km를 달리고 왔다.

그러니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렇게 사소한 싫은 감정도 원인을 찾고 해소해나가고 있는 작은 하루의 연속을 살아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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